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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대한민국 체조 역사 다시 쓴다

코알라코아 2012. 7. 23. 17:23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 리듬체조에도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후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리듬 체조계의 샛별 손연재,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발레수업인 줄 알고 찾았던 문화원에서 얼떨결에 시작하게 된 리듬체조, 그 우연한 만남이 오늘 날 세계랭킹 5위의 손연재를 탄생케 했다. 이후 오로지 체조를 위해 전학까지 불사하며, 스트레칭만 하루 3시간 이상씩 계속되는 강행군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이후 러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신수지 선수의 뒤를 잇는 리듬체조계의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른 손연재. 특히 지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 28점대를 기록하며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자리 매김을 했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 없었던 이유는, 바로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끊어져 버린 리본 때문인데 승승장구하던 손연재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리본 사건’이 가져온 의미와 교훈은 과연 무엇일까?

SBS [런던2012특집 별을 쏘다]는 꿈의 무대 올림픽에 서기까지의 좌절과 고통, 도전과 극복, 눈물과 영광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으며 국내외 대회 경기 밀착취재, 영원한 후원자 가족들의 이야기, 선수 개개인들의 마음 속 진솔한 얘기들을 전한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올림픽 국가대표들의 모든 면을 깊이 있게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런던2012특집 별을 쏘다'는 SBS가 6개월 전부터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는 주요 선수들을 밀착 취재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