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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박주미, 단 몇 초만으로도 '미친 존재감'

코알라코아 2012. 7. 17. 18:36

 

 SBS ‘신사의 품격’ 공식홈페이지, SBS ‘신사의 품격’ 캡쳐

단 몇 초의 등장만으로도 잊을 수 없는 존재감으로 일명 미친 존재감이라는 애칭을 얻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신사의 품격에서의 네 명의 꽃 신사들의 첫사랑 김은희 역으로 출연을 하게 된 박주미가 그러한 경우이다. 

단아하고 세련된 미모의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가 이번 출연을 통해서 국민 첫사랑에 등극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물론 첫사랑의 아이콘은 이미 수지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신사의 품격의 4명의 주인공들 장동건,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이 20대를 보내던 90년대를 말하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이십여 년 전 돈독하던 네 명의 우정을 갈라놓을 만큼 인상적이었던 그들의 첫사랑 박주미의 등장은 그야말로 모든 남성들의 이상형 정석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그녀는 그 당시 모든 남성의 이상형인 긴 생머리 청순가련의 모습이었다. 

새하얀 얼굴에 깨끗한 화이트 티셔츠 차림에 긴 생머리를 휘날리고, 책 몇 권을 손에 들고 나타났다. 티셔츠 하나로 일궈낸 청초함과 순수함을 넘나드는 패션과 스타일이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고 꽃미남들이 꽃신사가 될 만큼의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등장한 박주미의 모습은 세월에 따라 그녀도 변해간 듯 했다. 청초함 보다는 단아함이, 순수함보다는 고급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마음을 설레게 했다. 세로 스트라이프가 돋보이는 3.1 필립 림 블라우스와 톤온톤의 재킷으로 완성한 화사한 파스텔 옐로우 컬러 스타일링은 보는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재킷을 어깨에 살짝 걸치는 디테일로 세련된 감각을 한껏 살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는 평이다. 

진정 남자의 마음을 잘 파악해 남자들을 설레게 하는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박주미가 앞으로의 등장에서는 또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