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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만족, 가오리섬에 도착한 묘령의 메시지 '울음바다' 무슨 일

코알라코아 2012. 6. 18. 15:51

 

지난 17일 오후 5시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눈물의 병만족을 소개했다. 가오리섬 묘령의 메시지가 남태평양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 한국에서 가족, 지인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편지가 도착한 것.

가오리섬에서 지난 시즌과 차원이 다른 생존기를 겪으며 가족의 소중함,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던 병만족에게 가족, 친구들의 영상편지는 병만족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또 시즌1 나미비아 ‘악어섬의 뗏목 탈출에 이어 이번엔 남태평양 가오리섬 탈출기를 보여준다. 병만족은 탈출 바로 직전 생명보다 더 소중히 지켜왔던 불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불을 끄는 의식을 가졌다.

불로 시작해서 불로 끝나는 병만족은 “가슴 속에선 영원히 불은 꺼지지 않을거야”라고 말하며 문명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불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경각시켰다.

무인도에서의 마지막 관문, 2개의 카누만으로 남태평양을 건너 가오리섬을 탈출하라는 미션을 진행됐고 병만족장이 모든 가족들을 보살필 수 없다고 판단, 두 개의 카누를 엮어 통솔하는 방식의 세심함을 보여줬다.

바다를 건너는 일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밀물과 썰물의 시간차를 생각하지 못해 카누를 바다까지 들고 이동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던 것. 어렵사리 카누를 바다에 띄우고 탈출의 첫 노를 젓기 시작하지만 제자리만 빙빙 돌고.. 설상가상 카누에 바닷물이 들이차기 시작하면서 병만족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