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주말 안방극장 남심을 매료시키고 있는 박민영과 이소연이 천재의사 ‘진혁’을 사이에 두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펼쳤다.
드라마 <닥터 진> 5회에서는 활인서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던 도중 괴질에 걸려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진혁’(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던 ‘진혁’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고, 그의 곁에서 환자 치료를 돕던 ‘영래’(박민영 분)는 한시도 곁을 떠나지 않고 극진히 그를 간호한다.
이 때, 예상치 못한 손님이 방문하였으니 그녀는 다름 아닌 ‘진혁’의 도움을 목숨을 구했던 기생 ‘춘홍’(이소연 분). 누추한 토막촌까지 직접 방문한 장안 최고의 기생 ‘춘홍’의 등장은 ‘영래’를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진혁’을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소리 없는 신경전이 긴장감을 더했다.
그동안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진혁’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했던 박민영과 이소연의 팽팽한 신경전은 <닥터 진>의 예측불가 로맨스라인의 서막을 장식하며, ‘진혁’과 ‘김경탁’(김재중 분), ‘홍영래’와 ‘춘홍’까지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