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인, 박윤재씨가 잘챙겨줘서 편하고, 지금은 같이 연기할 때 설렌다.
SBS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 제작 JS픽쳐스)의 유다인이 김태희 명찰 때문에 이목을 집중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서 유다인은 극중 주방장 신조(임채무 분)의 셋째딸 주현역을 맡아 열연중인데, 현재 위기에 빠질때 마다 구해준 재복역 박윤재와 로맨스지수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그녀는 방송 2회분에서 나이트클럽 아르바이트때문에 김태희라고 쓰여진 명찰을 달고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실제 촬영 때도 이 명찰 때문에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것. 당시 유다인은 “내가 김태희라는 명찰을 달고 있자 주위에 모여든 분들 모두 ‘앗 김태희야?’라면서 한번씩 쳐다보시더라”며 “그래서 나도 촬영하다가 당황하고 말았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녀는 최근 옥탑방에서 연인지수를 높이고 있는 재복역 박윤재에 대해 “윤재씨와는 촬영분량도 많은데다 밥도 자주 같이 먹은 덕분에 빨리 친해졌다”며 “특히 늘 잘 챙겨주셔서 더 편해졌고, 이제는 같이 연기하는 게 설렐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녀는 첫회 등장때부터 뛰고 몸싸움하는 장면들이 많아 현장스태프들로부터 ‘소머즈’라는 극찬을 듣기도 했는데 “사실 첫 촬영 때부터 달리기도 하고, 이후 액션장면도 있었는데,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때 단련된 탓에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며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다인은 “극중 주현은 숨겨진 비밀 때문에 아버지에게 쌀쌀맞게 대하지만, 실제로 난 집에서 언니가 둘 있는 셋째 딸이라 애교가 많은 편”이라고 귀띔하고는 “대신 드라마에서는 캐릭터에 맞게 열심히 연기할 테니 우리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