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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데뷔 초 가수 선배들에게 왕따

코알라코아 2012. 4. 25. 13:01

 

트로트의 여왕 김혜연이 10여 년간 행사를 독식하면서 가수 선배들에게 미움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행사가 많던 과거에는 하루에 12개의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했다고 밝힌 적 있는 김혜연. 행사 스케줄에 맞추기 위해서 공연 순서를 맨 앞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던 김혜연은 본의 아니게 각종 오프닝 공연을 도맡게 되었다. 하지만 밀려드는 앙코르에 시간은 점점 더 지체되고 뒤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선배 가수들에게 미움을 사 대놓고 혼이 나거나 심지어 김혜연에게 이어지는 앙코르 무대 때문에 비행기 시간을 놓친 선배도 있었다고 한다.

함께 출연한 한혜진은 그 당시에는 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가수가 많았는데 춤도 잘 추고 분위기를 잘 띄우는 김혜연이 오프닝 공연을 마치고 다음 순서의 가수가 올라가면 순식간에 분위기가 다운되어 더욱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나도 앞에서는 말 못했지만 뒤에서 김혜연을 욕하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다고 밝힌 한혜진은 “지금은 오해가 다 풀려서 너무 괜찮은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선배들에게도 잘하고 의리 있다.”며 김혜연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