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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태블릿PC 등 수출 증가,IT수출 116.2억불, IT수지 55.6억불 흑자

코알라코아 2012. 3. 8. 08:00


 


2월 IT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1% 증가한 116.2억불, 수입은 3.3% 증가한 60.6억불, 수지는 55.6억불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유럽발發 재정위기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월간 IT수출은 ‘11.9월 이후 5개월 만에 증가세 회복을 실현했다.

지식경제부에따르면 시스템반도체 등 HW+SW 융합형 품목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전체 수지 흑자를 크게 상회하는 IT무역 수지 흑자를 보였다고 밝혔다.

수출의 경우 D램 단가 회복, 對중국 수출 호조, 조업일수 증가(+4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인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태블릿PC 등),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증가한 반면, 휴대폰, TV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및 스마트폰은 세계 시장점유율(출하량)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 확대('11.1Q : 69% → 4Q : 80.1%)에 따른 국내 휴대폰 생산 대수 감소로 수출은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태블릿PC, 초슬림노트북 등의 수출 호조로 컴퓨터(부품 포함) 수출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포함, 56.8억불, 15.4%↑), ASEAN(12.6억불, 19.8%↑) 등 신흥시장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재정위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EU(9.9억불, △21.0%) 수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I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3.3% 증가한 60.6억불을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15.9억불, 17.2%↑), 컴퓨터 및 주변기기(7.3억불, 7.9%↑), 네트워크장비(1.3억불, 2.7%↑)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올해 국내 IT산업은 스마트폰, 시스템반도체 등 HW+SW 융합형 제품의 성장을 중심으로 점차 개선, 수출 1,630억불(’11년 1,570억불대비 3.8%↑)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D램 가격회복, 시스템반도체, 태블릿PC의 수출 호조,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 회복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교역국의 경기 둔화와 휴대폰의 해외 생산 비중 확대(월평균 7~8억불 감소 효과) 등으로 수출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
이다. 
황원희 기자 whwhang@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