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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 진정한 게임맨 입증

코알라코아 2012. 3. 5. 07:48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연출 조효진)에서는 빅뱅의 남다른 모습들이 대거 공개된다.'탑'이 드라마 <아이리스>와는 완전히 다른 '순둥이'라면, 태양은 날렵하고 민첩한 진정한 게임맨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희동 자연사 박물관에서 이뤄진 녹화 촬영 현장, '태양'은 머리카락를 하늘로 모두 향하게 하고 독특한 헤어밴드를 두른 채 등장했다. 빅뱅의 어느 멤버보다도 과감한 패션. 그러나 게임이 시작되면서부터 '태양'은 진지한 게임맨으로 돌변했다. 평소 모든 운동에 자신있어 하는 그답게 온 공간을 유유하게 휘젓고 다녔고 오랜동안 침묵의 시간을 견디며 숨어있는 인내까지 갖춰 '런닝맨'의 애간장을 태웠다.특히 '하하'는 연신 'SUN'을 외치며 '태양'의 맞수로 나섰다.

'태양'은 "게임이 생각보다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하고 "게임 시작하자 마자 '런닝맨'의 이름표를 마구 떼버릴 계획을 세웠는데 갑자기 수비 포지션이 주어지면서 작전을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또 "탁자 밑에 숨어 있는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숨을 쉴 수 없었다."고 어려운 순간을 말하고, "'런닝맨'과 맞닥뜨렸을 때는 심장이 터질 정도로 긴장의 차원이 남달랐다."고 강조했다.

'런닝맨'들은 "태양의 진지함과 날쌘 행동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감탄하고 "이번 주 '빅뱅'편은 그들의 인기와 독특한 스타일 만큼이나 특별한 재미를 만끽하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