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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전 주요기업 5000명 신규 채용

코알라코아 2012. 3. 2. 07:43


UAE·국내 원전 건설·운영 위해…인력도 집중 양성

 
 
올해 원전 관련 공기업과 대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국내 원전 건설운영을 위해 5000여 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UAE 원전 건설의 사업주체인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한전기술 등 주요 업체들은 올해 1818명을 채용, 원전건설과 운영 부문에 투입한다.

또 현대, 삼성, 대림, GS 등 대기업들도 원전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3218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UAE 원전 4기를 건설·운영하는 데에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1000~400여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UAE 측이 운전 인력을 자국민 가운데서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우리 측에 원전 운영 전담을 요청해 옴에 따라 향후 투입인력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베트남과 터키 등 해외에서 추가로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추가 인력도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지식경제부는 원전 마이스터고, 원전 특성화대학, 국제원자력대학원 등을 통해 인력을 수준별로 양성한다.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경북 울진 평해공고를 제1호 원전 마이스터고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 제2 원전 마이스터고를 지정한다. 또 올해부터 원전 수출 시 필요한 원전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 교육 시범사업에도 착수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경부는 작년까지 총 9개의 원전 특성화대학교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 1~2개를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올해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개교하고 인적 네트워크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수 기자 rws81@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