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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코' 오빠의 마음, 폭풍 공감대 형성

코알라코아 2010. 8. 31. 13:12



 

 

 

최근 방송된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가 가구시청률 3.04%를 달성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1분 단위 최고시청률은 무려 5.33%까지 오르며 롤코의 무서운 돌풍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것.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남녀탐구생활 ‘친구가 여동생을 소개시켜 달라고 할 때’ 편이 눈길을 끌었다.

극중에서 실연 당한 죽마고우와 술을 먹고 있던 정형돈은 “내가 여자였다면 너랑 사귀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한껏 위로에 나선다. 술이 올라 친구를 집으로 데려온 정형돈은 문 열어준 여동생을 가리키며 “국가 공인 싸가지 3단, 조만간 4단 딸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여동생을 본 친구는 한눈에 반했고 정형돈에게 여동생을 소개해 달라고 조르기 시작한다. 친구의 말에 정형돈은 갑자기 남자들과 주먹질하고,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던 친구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고, 급기야 친구를 집에서 내쫓아버리게 된다고.

이날 남탐은 남자들의 뜨거운 우정도 피붙이 앞에선 어쩔 수 없는 스토리가 전파를 타며 모든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여성 10대에서 40대는 물론, 남성 10대에서 30대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에 올라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4.72%의 최고시청률을 달성했을 당시 방송되었던 ‘혼수준비 편’과 비슷한 양상. 결혼식 전날 눈물을 참으며 아빠와 입장하는 것을 미리 연습하는 딸의 모습을 통해 가족애를 느끼게 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여동생을 챙기는 오빠의 마음’이라는 따뜻한 소재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케이블 프로그램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여름특집 ‘해변탐구생활’이 전파를 타며 배꼽 쥐게 했다.

부산 해운대의 천태만상을 대공개하며 섹시 코디와 몸짱 퍼레이드는 물론 스타 화보를 방불케하는 해변가 인증샷 찍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체크 문양의 긴팔 긴바지에 챙모자, 수건까지 두르는 아줌마 패션 분석 및 패셔니스타 선정으로 안방 극장에 폭탄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