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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김예슬 학생 거부 행동, 어떻게 보십니까’

코알라코아 2010. 8. 27. 15:27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여름특집 ‘대학토론배틀’ 결승전이 28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간 생중계된다.

대망의 마지막 승부에서는 이 시대 대학의 문제점에 대해 대학생들이 직접 진단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결승에 오른 명지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는 ‘고대 김예슬 학생의 대학 거부 행동,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토론주제를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김예슬 사건’은 올해 3월 고려대학교 김예슬 학생이 “현재의 대학은 자본과 대기업의 하청업체에 불과하며 쓸모 있는 상품이 되는 것보다는 인간의 길을 선택하겠다”며 대자보를 통해 자발적 퇴교를 선언해 세간의 화제를 일으켰던 사건.

찬성 입장에 서게 될 명지대 ‘비주얼’ 팀은 “김예슬 학생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제 한 고비만 남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반대측 성신여대 ‘렛츠’ 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을 대자보를 통해 노이즈 마케팅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 자리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적, 또 다른 기적에 도전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승전에서는 양 팀 토론의 고수들이 밝히는 ‘토론탐구생활’도 공개할 예정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 명지대 ‘비주얼’은 상대방의 전략을 분석해보는 ‘지피지기 백전백승’ 전략과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시뮬레이션 연습을 해보는 ‘토론 지도’ 비법, 찬반을 바꿔 연습하는 ‘즉흥 토론’ 전략을 공개한다. 성신여대 ‘렛츠’도 둘만 모여도 수다를 떨라는 ‘하루종일 토론’ 전략과 사소한 일부터 토론하는 습관을 갖는 ‘토론 일상화’ 전략, 마지막으로 폭넓은 지식습득을 강조하는 ‘아는만큼 보인다’ 비법을 소개한다.

tvN [백지연의 끝장토론] 여름특집 <대학토론배틀>은 젊은 세대들이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TV 최초로 시도된 대학 간 토론 대항전으로 재미있고 열린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대학문화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