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3번째 시리즈 <이클립스>의 7월 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격 최초 내한한 헐리우드 스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가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공식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팬미팅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누며 성공적인 내한을 마쳤다.
오는 7월 8일 개봉될 영화 <이클립스>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옮긴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하나의 문화현상”이라 불릴 만큼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 시리즈의 주연 배우 내한은 그야말로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일, 주인공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가 내한과 함께 공식기자회견, 레드카펫 그리고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오전 11시 30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열린 두 배우의 공식기자회견장은 3백 여명이 넘는 취재진들의 열기로 들썩였다. 두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자 백 여대가 넘는 카메라 세례가 불꽃처럼 이어졌고 배우들은 이에 멋진 미소와 포즈로 화답했다.
취재진들의 질문이 끊이지 않은 30여분간의 기자회견에서 배우들은 질문을 받을 때마다 때론 진지하고 때론 익살스러운 재치로 답변을 이어갔다.
해외 언론들도 참석할 만큼 뜨거운 취재열기로 성공적인 기자회견을 마친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테일러 로트너는 이후 직접 팬들을 만나게 될 레드카펫 행사장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저녁 8시 레드카펫 행사가 열리는 메가박스 코엑스는 배우들이 도착하기 3시간 전부터 5백여명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마침내 예정시간보다 5분 빨리 도착한 배우들이 등장하자마자 극장이 떠날듯한 함성과 환호, 그리고 수많은 카메라 플래쉬가 일제히 터져나왔다.
섹시하고 화려한 드레스코드로 아름다움을 더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댄디한 매력의 테일러 로트너 두 사람은 팬들과 악수와 사인을 지속하여 최고의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팬들은 사인을 위한 이클립스 책 원서와 트와일라잇 포스터를 꺼냈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듯 두 사람은 한 명 한 명에게 사인을 해주고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뜨거운 팬들에게 화답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꺼냈고 그들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로 한국말로 인사를 건내자 팬들의 환호는 절정에 올랐다.
두 사람은 큰 포스터에 자신들의 사인을 직접 남겼는데 특히, 월드컵을 앞에 둔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붉은 악마 티셔츠에도 사인하는 모습을 보여 더 큰 환호와 애정을 받았다.
한편 레드카펫에 바로 이어진 팬미팅은 마치 토크쇼를 방불케 할 만큼 웃음과 비명이 함께 한 최고의 시간이었다. 국내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 이벤트를 통하여 당첨된 400여 명으로 진행된 <이클립스> 팬미팅은 헐리우드 최고의 핫스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벤트 신청 열기는 짧은 기간 동안 2만 여명이 넘을 만큼 뜨거웠다.
M관에서 두 배우를 기다리던 4백명은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 두 사람이 들어오자 열광했다. 두 사람은 이 뜨거운 환영에 환한 미소로 답했고 바로 팬들과 배우들의 질문-답변이 이어졌다. 시리즈에 대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끝없이 터져나오는 질문에 두 사람은 재치있고 성실하게 답변했다. 두 배우와 대화를 하고 싶은 팬은 직접 영어로 질문을 준비하였으며, 이에 배우들은 경청하며 성실하고 재치있는 답변을 선사했다. ‘안녕하세요’’감사합니다’외에 알고 있는 한국말이 있느냐는 팬의 질문에 테일러 로트너는 ‘사랑해요’라고 답변을 주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친근하고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과 행동, 말투로 이 특별한 행사에 참석하게 된 4백명 팬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 날 팬미팅은 다음 통하여 전국적으로 인터넷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