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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갈겨니에 이어 참치까지 발견

코알라코아 2010. 5. 26. 18:37

 

 

63빌딩 앞에서 발견된 고래와 놀라워하는 환경운동가

 

 

서울환경연합 활동가들은 26일 오전 63빌딩 앞에서 고래를, 청계천에서는 참치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던 중, 강변에 고래로 보이는 물체가 떠 내려와 족대를 이용해 구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계천에서도 시민들이 참치로 보이는 거대한 물고기가 다닌다는 제보가 잇따라 나가봤더니 정말 참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청계천에서 발견된 참치를 보고 놀라는 환경운동가

 

 

서울환경연합측은 이와관련 실정이 이런데도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 일축하며 “아마 시민들이 방류한 것 같다”고 해명해 '청계천 갈겨니'사건을 풍자하는 '청계천 참치/한강 고래'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밝혔다.

서울환경연합 염 모 사무처장은 “생태가 복원돼 섬진강에서만 사는 갈겨니나 조개가 있어야 산란할 수 있는 줄납자루도 서식하고 있는데 참치가 서식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며 '관련 웹툰은 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23일 청계천 생태지도에서 섬진강 수계에 자생하는 갈겨니가 목록에 오른 것이 화제가 되었다. 환경운동연합은 서울시가 충남의 민물고기업자로부터 갈겨니를 구입해서 방류한 기록을 확인해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방류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서울환경연합에서 ‘청계천 갈겨니’사건을 풍자하는 ‘청계천 참치/한강 고래’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관련 웹 툰은 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ecoseou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