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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눈물의 부정 '눈길'

코알라코아 2010. 4. 27. 11:13



 

'하얀 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내 사랑 내 곁에' 를 통해 연기 본좌의 자리를 우뚝 지켜온 김명민이 육체의 한계에 도전하며, 그의 명성을 확인시켜준 '내 사랑 내 곁에'에 이어, 또 한번 '파괴된 사나이'를 통해 극한 감정의 한계에 도전, 한국 영화 역사상 가장 가슴 저린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파괴된 사나이'에서 김명민은 딸을 잃고 세상을 버린 아버지의 피맺힌 절규와 8년 뒤 죽은 줄만 알았던 딸을 다시 찾아야만 하는 극단의 감정을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강렬한 비쥬얼의 티저 포스터를 전격공개 했다.

김명민은 이번 티저 포스터 촬영에서 딸이 유괴당해 죽은 줄 알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아버지 ‘주영수’의 슬픔과 분노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처연한 표정과 눈빛으로 만들어냈다.

또한, ‘딸을 잃고 나는 죽었다...”라는 슬프고도 강한 카피로 딸을 잃은 아버지의 피맺힌 슬픔, 신을 향한 원망까지 담겨져 있어 단 한 장의 포스터만으로도 영화 속 감정들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연기 본좌 김명민의 또 다른 도전과 엄기준, 박주미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7월 대한민국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