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의 김소연이 아이비와 원더걸스를 따라잡기에 나선다.
산부인과’후속으로 이달 31일부터 첫방송되는 수목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첫회부터 마혜리역 김소연이 아이비와 원더걸스의 노래를 부르며 요란하고도 화끈한 검사신고식을 갖는 것.
방송 1회 분에서 검사가 된 마혜리는 검찰청에 첫 출근한다. 이어 그녀는 자신이 배정된 형사 5부의 부장검사(김상호 분), 그리고 윤세준 검사(한정수), 진정선 검사(최송현), 이민석 검사(유건 분), 채지운 검사(최성호 분)등과 함께 식사 후 노래방에서 화끈한 춤을 춰 모두를 뜨악하게 만든다는 설정이다.
<사진=SBS>
지난 3월 초에 한 노래방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소연은 머리에 리본 머리띠에 빨간스커트에 입고 등장해서는 마이크를 잡았고, 이어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와 원더걸스의 ‘소핫’을 부르기 시작했다.
단 한 장면이었지만, 시간날때마다 춤연습을 해온 김소연은 진짜 가수처럼 유연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녀는 “이거보다는 웃기는 게 어떨까?”라며 열심히 추는 컨셉으로 바꿨고, 결국 5시간동안이나 엉뚱발랄한 춤으로 분위기를 돋구웠다.
이에 같은 방에 있던 제작진과 출연자들은 “소연씨가 이런 춤출 줄은 몰랐다”며 그녀의 의외성에 놀라면서도 열정적인 춤솜씨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31일 첫방송되는 ‘검사 프린세스’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김소연의 검사 신고식을 위해 엉뚱발랄하게 춤추는 장면은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