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아나운서 손정은과 함께한 <애프터러브>(감독:파우스토 브릿지: 수입:라인트리엔터테인먼트)의 첫 러브 릴레이 시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5일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애프터러브> 시사회는 MBC 표준 FM ‘보고 싶은 밤, 손정은입니다’ (월~일, 오전 2시-4시)의 DJ 손정은 아나운서와 제작진, 그리고 150명의 청취자들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4:1의 경쟁률을 뚫고 시사회 티켓을 얻은 청취자들은 며칠간의 폭설로 인한 추위와 눈길에도 불구하고 시사회 시작 2시간 전부터 극장에 도착하여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케 했다. 특히, 한 청취자는 울산에서 아트하우스 모모까지 장장 9시간이나 걸려 올라와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영화 시작 전 단아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손정은 아나운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혼자 극장에서 관람했던 영화가 바로<러브액츄얼리>였다. 이탈리아판 <러브액츄얼리>라 불리는 <애프터러브>를 혼자가 아닌 ‘보고 싶은 밤’ 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게 되어 기쁘다” 는 소감을 전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화를 보고 난 손 아나운서는 “<애프터러브>는 관계가 끝났어도 사랑은 결코 끝나지 않음을 보여주는 영화! 사랑에 빠진, 사랑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고 밝혀 흥행 대박 예감을 전했다.
2시간 내내 쉴새 없이 터지는 관객들의 웃음 소리. 엔딩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도 영화 속 커플들의 아기자기한 러브 스토리와 아름다운 키스 장면의 여운에 젖은 관객들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해보고 싶다는 관객도 있을 만큼 사랑 경험이 있는 모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애프터러브>. <애프터러브>의 첫 시사회 관객 ‘보고 싶은 밤’ 청취자들은 ‘가슴 한 구석이 찡해지는 영화’, ‘문득 키스가 하고 싶다’, ‘권태기의 연인 혹은 부부들에게 희망적인 영화’라며 기꺼이 <애프터러브>의 전령사가 되어 주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