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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섹시스타 '제이미 정', 절묘한 동서양 조화 이뤄

코알라코아 2009. 11. 26. 16:30

정지훈(비)의 첫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째신'이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계 여배우 ‘제이미 정’이 주연한 미국 드라마 '사무라이 걸'이 국내 시청자들을 찾는다.

 

'사무라이 걸'은 일본 최고 권력자 집안에 양녀로 입양된 주인공 ‘헤븐’이 운명에 따라 사무라이로 변신하면서 악의 무리에 맞선다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드라마. 지난 2008년 9월 미국의 케이블채널 ‘ABC패밀리’에서 방송됐다.

 

'사무라이 걸'의 주인공 ‘헤븐’ 역은 한국계 여배우 ‘제이미 정’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제이미 정’은 1992년 MTV 리얼리티쇼 '더 리얼 월드'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CSI 뉴욕' '척 앤 래리'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넓히고 있는 유망주로 지난 3월에는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홍보차 내한해 수준급의 우리말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美 유명잡지 ‘맥심’에서 뽑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위안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섹시스타로 각광 받고 있다.

 

'사무라이 걸'은 일본 제일의 재력과 권력을 겸비한 가문에 입양된 주인공 ‘헤븐’이 아버지의 비즈니스 때문에 정략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결혼식 당일 정체 모를 닌자들의 습격으로 양오빠가 칼에 찔려 죽고, 아버지 마저 총상을 입게 되는 것.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장을 빠져 나온 ‘헤븐’은 믿을 만한 양오빠의 친구 ‘제이크’를 찾아가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를 펼친다. 이때 ‘헤븐’은 보모 ‘노리유키’에게 자신이 ‘전설 속 사무라이 걸’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고, 운명을 받아 들이기로 한 ‘헤븐’은 사무라이로 조금씩 변신해가며 복수를 준비한다.

‘제이미 정’의 매력적인 모습은 단연 놓쳐서는 안될 볼거리. 천진난만한 소녀의 모습에서 악당에 맞서는 터프한 모습까지 팔색조 같은 연기를 선보이는 것. 또 늘씬한 몸매로 선보이는 시원시원한 액션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중요한 장면이 지나갈 때마다 다음 장면을 약 3초 가량 애니메이션으로 미리 암시해주는 보너스컷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고.

 

개성 넘치는 ‘훈남’ 조연들도 눈 여겨 볼만하다. 미국 드라마 'CSI'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진 ‘브렌단 페어’가 ‘헤븐’을 사무라이로 변신시키는 ‘제이크’ 역을 맡았으며, '전격Z작전: 나이트 라이더' '닙턱' 'ER' 등 굵직굵직한 작품에 출연한 바 있는 ‘잭양’이 주인공의 오빠 ‘히코’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수퍼액션의 우종상 PD는 “'사무라이 걸'은 빠른 전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제이미 정’의 호연 등 삼박자가 잘 갖춰진 작품”이라며 “특히 동서양의 로맨스와 액션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