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창천동 텐트하우스> 마지막회
옥상 버라이어티 <창천동 텐트하우스> ‘테지움 창천리그’ 개막전 오프닝 공연서 ‘불쇼’ 선보여
남자 셋, 여자 셋 흥행 공식 이어간 출연진 환상의 호흡
방송 촬영을 하는 도중에 쫑파티 메뉴가 업그레이드 된다면?
온게임넷의 국내최초 리얼 옥상 버라이어티 <창천동 텐트하우스> 출연진들이 마지막회 촬영에서 쫑파티 메뉴를 돼지고기에서 소고기로 바꿔 화제다. 지난 7일 열린 ‘테지움 창천리그’의 개막식에서 최강팀 ‘삼고초려’와의 이벤트전을 두고 담당 PD와 쫑파티 메뉴 내기를 한 것.
오는 14일(토) 밤 9시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창천동 텐트하우스> 마지막 회는 ‘테지움 창천리그’ 개막식에서 여섯 명의 출연진들이 오프닝 공연을 장식한 뒤, 이벤트전을 치르는 모습이 방송된다.
마지막 회 촬영이었던 이 날, 담당피디는 그 동안 텐트에서 고생 많았던 출연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상대팀을 한 번씩 이길 때마다 회식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 1승은 삼겹살, 2승은 돼지갈비, 3승은 소갈비, 4승은 꽃등심, 그리고 대망의 5승은 자연산 활어회. 평소 그들의 게임 실력을 뻔히 알고 있는 담당피디의 전략적 제안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담당피디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고. 과연, 출연진들은 그 날 회식을 어떤 메뉴로 했을 지, 창천온라인 최강 프로팀 ‘삼고초려’는 왜 실력발휘를 못 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지막 회 방송에서는 여섯 명의 출연진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으로 오프닝 공연을 하는 모습도 방송된다. 출연진 여섯 중 다섯 명이 모델로 구성되어서인지 다소 뻣뻣한 춤 동작도 멋지게 보였다는 후문. 특히, 남성 출연자 중 모델 예정민과 노상민은 지난 7주간 남몰래 연습한 ‘불쇼’를 선보여 여느 마술쇼 못지 않은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온게임넷 이재진 담당피디는 “각각의 캐릭터가 뚜렷한 여섯 남녀가 한가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모인 <창천동 텐트하우스>의 힘은 ‘즐거움’에서 나온 것”며 “8주간 고생하며 서로 부딪히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기를 바란다. 다음 시즌도 많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창천동 텐트하우스>는 지난 해 7월 스타트를 끊은 창천 리그에 대한 대중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게임 고수들 외에 평소 게임을 즐기는 일반 유저들도 노력 여하에 따라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 온라인게임을 리얼 버라이어티 소재로 자연스럽게 녹여 방송 프로그램 자체의 재미 뿐 아니라 창천 리그에 대한 대중적인 활성화에도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