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머리 풍력발전과 함께 시화호 주변 청정에너지 메카로 부상
<4일 오전 경기도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발전기 핵심 장치인 '회전자(터빈)'를 설치하는 정치식(定置式)을 가졌다.
설비용량이 25만4천kW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시화방조제 일원에 건설 중인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로 생활인구 50만 명이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2004년 12월 착공한 발전소는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K-water(사장 김건호)는 4일 오전 11시 시화호조력발전소 건설현장(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시흥, 안산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내․외빈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력발전기의 핵심 장치인 회전자를 설치하는 정치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치식 행사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녹색사업의 하나임을 감안하여 CO2 발생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행사’로 진행됐다. 정치식 행사와 더불어 K-water 임직원과 가족, 일반 시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쓴 녹색희망편지를 타임캡슐에 영구 보관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 시화방조제 일원에 건설중인 설비용량 254천㎾(25,400㎾×10기)의 세계 최대 용량의 국내 최초 조력발전소로서, 2010년 말 준공 예정이다.
K-water는 시화호 방아머리 지역(대부도)에 1,500kW급 풍력발전기 2기를 설치하는 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화호 일대는 대한민국 청정에너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K-water 김건호 사장은 “아름다운 시화호 일대가 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기 설치 등으로 녹색성장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수도권 최대의 해양레저타운으로 조성됨으로써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K-water의 이상을 구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