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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알라코아 2025. 4.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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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5사는 석탄발전이 중단된 부지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정부와 함께 이를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출범해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석탄발전 폐지로 인한 고용 및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대체사업 구상이 발표됐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내용은 대규모 석탄발전 부지와 기존 전력설비를 수소 생산시설 및 수소 발전시설로 전환하는 계획입니다. 또한, 기존 석탄 인프라를 수소·암모니아 인수 및 저장시설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석탄발전소 송전설비를 활용해 해상풍력 배후단지를 조성하거나, BESS(에너지저장시스템), 태양광 시설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펼치는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아직은 사업 초기 구상 단계라 지자체, 관계 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보완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대체사업 추진 과정에는 여러 인·허가 절차가 필요한 만큼, 지자체와 정부,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이 강조됐습니다.

최남호 산업부 제2차관은 "발전사들이 친환경 대체사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석탄 중심 포트폴리오를 가졌던 발전5사가 이번 기회를 통해 풍력, 수소 등 친환경 발전사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석탄발전폐지지역지원법'과 정부가 준비 중인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통해 발전사의 에너지 전환 계획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석탄의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석탄발전소 부지가 수소, 풍력, 태양광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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