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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직류전원장치 등 49개 제품 리콜명령

코알라코아 2025. 2. 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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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봄철과 신학기를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완구, 학용품, 유아용 섬유제품 등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97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이하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리콜 명령을 내린 49개 제품은 어린이제품 21개, 전기용품 17개, 생활용품 11개다. 어린이제품 중에서는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6개), 학용품(1개), 어린이용 우산(3개), 그리고 노닐페놀과 납이 기준치를 초과한 유아용 섬유제품(2개)이 포함됐다.

전기용품으로는 온도 상승 부적합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플러그 및 콘센트(12개), 직류전원장치(2개), 연면거리 부적합 등으로 감전 위험이 있는 LED 등기구(1개)와 전기스탠드(1개) 등이 있다. 생활용품으로는 최고속도를 초과했거나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배터리를 사용한 전동킥보드(2개)와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방한용·패션용·스포츠용 마스크(4개) 등이 포함됐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을 받은 49개 제품의 시중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http://www.safetykorea.kr)와 소비자24(http://www.consumer.go.kr)에 리콜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또한 전국 26만여 개 유통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upss.gs1kr.org)’에 해당 제품을 등록했다.

김상모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신학기를 맞아 학용품 등 어린이제품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KC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국표원은 올해 지난해보다 500여 개 많은 2천8백여 개 어린이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는 등 어린이제품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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