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곡산단, 행정소송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준공 예정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팔곡일반산업단지(이하 팔곡산단)의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팔곡산단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그간 큰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분묘 이전 관련 토지수용재결 무효 등의 행정소송 제기로 인해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시는 입주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2022년 1월 산업단지를 1공구(산업 용지)와 2공구(기반 시설)로 나누어 진행했다. 1공구는 같은 해 4월 준공됐고, 소유권 등기도 9월에 완료됐다.
또한, 시는 산단 내 기반 시설 미준공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분묘가 위치한 근린공원을 2공구에서 3공구로 분리하고, 2공구(기반 시설)는 올해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조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팔곡산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산단 내 지원시설용지(4필지)와 주차장 용지(1필지)가 계획돼 있으며, 지원시설용 2필지는 지난해 말 건축허가를 마치고 착공 준비를 진행 중이다. 주차장에 대해서는 주차타워 또는 노상주차장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며, 입주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소송 등으로 준공 일정이 지연됐지만, 입주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전체 준공 후에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팔곡산단 외에도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통해 기술 혁신 및 연구 개발(R&D)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