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돌 구입, 6년째 동거중인 고독 청년 '린타로'
고독함을 달래기 위해 러브돌을 구입해 6년째 동거하고 있는 고독한 청년 ‘린타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체온-그녀의 온도>가 9월 26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고독한 청년 ‘린타로’가 6년째 동거 중인 러브돌에게 ‘이브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하는 애인처럼 대하는 모습을 통해 고독한 남자의 모습을 가감 없이 스크린 속에 담아냈다.
<체온-그녀의 온도>의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은 단편 영화를 통해 이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의 단편 영화인 <끝나지 않은 파랑>은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하고 어머니는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가정에서 생활하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이 영화에서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은 연출과 각본, 촬영까지 도맡아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다. <끝나지 않은 파랑>은 2010년 오키나와 국제 영화제 준그랑프리, 2010년 후쿠오카 독립영화제 초청을 받아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의 연출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하는 여고생, 그러다가 아버지의 아이까지 갖게 되는 이야기를 숨김없이 디테일하게 보여줌으로써 찬반양론을 일으켰다. 다양한 영화를 제작해오면서 영화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진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은 <체온-그녀의 온도>로 장편 영화에 도전했다.
‘오가타 타카오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체온-그녀의 온도>는 그의 단편 영화 <끝나지 않은 파랑>처럼 충격적이다. 인간의 외로움을 러브돌을 사랑하는 고독한 청년을 통해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고독한 청년이 자신의 고독함을 러브돌을 통해 해소하는 모습과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그리움을 디테일하고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체온-그녀의 온도>는 제22회 유바리 판타스틱 영화제, 제19회 레인댄스 필름 페스티벌 경쟁부문, 텍사스 판탁스틱 필름 페스티벌 경쟁부문, 시애틀 필름 페스티벌, 2011 UCLA gsa aseia UCLA gas Melnltz Movies, 제26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 등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단편 <끝나지 않은 파랑>으로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오가타 타카오미’ 의 첫 장편영화 <체온-그녀의 온도>가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9월 26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