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불법 대출, 성인물, 도박 등과 관련된 악성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사이버 범죄 피해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악성 메시지는 단순히 스팸 메시지를 넘어서, 악의적인 링크를 클릭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함으로써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거나 사기 행각에 연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수신하는 메시지에서 피해를 입는 만큼, 이러한 메시지에 대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삼성전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능은 불법 대출, 성인물, 도박 관련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스토어에서 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고 스마트폰 설정에서 기능을 활성화하면 간편하게 적용됩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 14(U OS) 이상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며, 하반기 내에 모든 기기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들은 기기별로 업데이트 일정이 다를 수 있지만, 삼성전자와 KISA는 사용자들이 가능한 한 빠르게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에 달하는 스팸 메시지를 분석하고 악성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URL)를 삼성전자에 제공해 필터링을 강화했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적용해 기능 검증과 최적화를 완료했으며, 이제 모든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제공됩니다.
악성 메시지는 단순한 스팸에서 끝나지 않고, 클릭하는 순간 사이버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불법 대출 광고나 도박 사이트 링크는 피해자들을 금전적 손실로 몰아가고, 성인물 관련 메시지는 불법적인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들은 겉보기엔 일반적인 정보 제공처럼 보이지만, 속에는 악의적인 의도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신고를 통해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삼성전자와 KISA는 이 기능을 통해 악성 메시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악성 메시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습관이 점점 더 중요한 시대가 된 만큼, 사용자들의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꼭 활성화해, 일상 속에서 사이버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