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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나이, 직업 등을 전혀 모른 채, 경제적 능력을 전혀 배제한 채 오직 순수한 사랑을 찾는 '정글러브'에서 첫 탈락자가 발생했다.
실제로 키 크고, 체격 좋고, 표현 잘 해주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꽃’(전민경/강사)은 첫 방송에서 ‘산’(송우형/사업가)과 공식커플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호감을 크게 드러냈다.
하지만 표현이 많이 부족한 불(오현호/취업준비생)과 수렵을 다녀온 뒤 그녀가 흔들리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위험하고 아찔한 순간 잡아주고 챙겨주며 보호해주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꽃’은 “목숨에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높은 파도가 몰아칠 때, ‘불’님이 저를 구해주느라 다치셨다. 저 때문에 몸이 바닥에 쓸렸다. 진심으로 고마웠다”며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고 바로 얘기했는데 쑥스러우셨는지 ‘네’ 그러고 말았다”며 웃는 그녀는 표현에 서툰 남자에게 매력을 느꼈음을 드러냈다.
이는 이상형이 있었어도, 상대방의 진심에 사랑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된 것을 보여줬다.
'정글러브' 제작진은 “탈락자 후보 중 '나무' 출연자가 떨어졌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이었다. 문명과 떨어진 곳에서 빠진 사랑이었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탈락자를 뽑는, 사람에게 반하는 기준도 분명 달랐을 것. 조건 없는 사랑의 결과를 지켜봐달라” 고 말하며 진정성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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