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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명목, 수십억 상당 가로채

코알라코아 2009. 2. 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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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건기자/몽골 금광과 강원도 고성의 몰리브텐 광산개발을 한다며 수백명으로부터 33억 상당을 유사수신한 일당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261명으로부터 305회에 걸쳐 33억6천700여만원 상당을 수신한 강모씨(50.(주)00엔리치 회장)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9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15일경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동 00아이티밸리 2층 등지에서 (주)00엔리치, (주)00마이더스라는 유사수신업체를 설립 후, 지난해 10월 23일경부터 국내․외 자원개발 및 판매업으로 몽골 금광 등을 개발하며, 상장사를 매입하는데 투자를 하면 원금은 물론 막대한 차익을 남길 수 있다고 속여 261명으로부터 305회에 걸쳐 33억6,700만원 상당을 유사수신한 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컴퓨터 4대, 외장하드 1개, 투자계약서 등을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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