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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기온 변동폭 크고 11월 기온 높다

코알라코아 2008. 8. 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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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정순갑)이 가을철(2008년 9월~11월)예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에따르면 이번 가을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겠으며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라니냐 현상은 겨울동안 최대로 발달한 후 봄철부터 점차 약화되어 여름철에는 엘니뇨 감시구역(5N~5S, 170W~120W)의 해수면온도가 정상상태를 회복하면서 현재까지 정상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올 가을철 중에는 엘니뇨 감시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나 전반적으로 평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발생 수는 9~10개 정도로 평년(11.4개)보다 적겠으며 그 중 1개(평년 1.0개) 정도의 태풍이 직?간접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상순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불안정이나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월 중순과 하순에는 중국 내륙에서 접근하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변동폭이 커 9월 하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고했다.

 

10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후반들어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내륙 및 산간 지방은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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