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조감도
서울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켜 온 광화문의 세종로 일대가 내년 6월 대한민국의 상징가로광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27일 오후 3시 착공식과 함께 본격화 됐다.
광화문광장 조성사업은 광화문에서 세종로사거리 및 청계광장 740m에 이르기까지 광장을 만드는 것으로 민선 4기에 들어서 세종로를 차량중심에서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광화문 제모습찾기 사업과 연계한 과거 육조거리의 회복을 통한 역사·문화 체험 공간으로, 청계천과 경복궁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 중심공간으로, 경복궁, 북악산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조망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세종로는 600년전 고도(古都)인 과거 한양의 중심거리이자 상징거리인 육조거리로서, 역사·정치·행정·업무가 결집된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밀집한 지역이나, 자동차 통행 위주의 아스팔트 공간으로 건설되어 있어 국가의 상징 가로로서 또는 중심광장으로서의 역할에 미치지 못하는 공간이었다는 게 서울시측의 설명이다.
광화문광장 주요시설은 광화문 전면부 구간에는 월대를 재현하고, 해태상을 원위치에 옮겨놓고 노두석을 설치하고, 광장 전구간에는 옛 육조거리의 물리적 영역을 표현, 육조거리에 조성됐던 옛 관아의 위치에 그 내용을 표시하는 육조관아 표지석이 마련된다.
이순신장군 동상 뒤쪽에는 광화문광장과 지하철 광화문정거장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활용한 썬큰광장이 들어서는 데 이용객을 위한 화장실 등 편익시설과 전시장 등 문화갤러리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썬큰 광장 주변 야경
아울러 보행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썬큰광장에서 광화문광장으로 연결되는 경사로를 광화문 탐방로로 이용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스텐드, 만남과 약속의 장소, 벽에는 IT 메시지 보드를 설치하여 핸드폰 메시지를 이용해 시민들의 의견이나 사연, 사진들을 담아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곳 탐방로에서 바라보는 광화문, 경복궁, 북악산과 파란하늘을 연결하는 자연경관 조망은 세계 어느광장 에서도 볼 수 없는 광화문광장만이 가지는 최고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서울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순신장군동상과 분수전경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은 거울분수, 수조분수, 바닥분수, 디지털글자분수 등을 이중폰드바닥분수 형태로 만들어 다양한 수경관이 연출되는 프로그램 시스템으로 구성하였으며, 필요시는 비워져 광장으로 활용 될 수 있게 만들어 진다.
특히 이순신장군 동상 앞 부분에 세계 최초로 설치되는 세로 4m, 가로 10m정도의 디지털글자분수는 광장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표현하고 싶은 글자(한글, 영어, 아라비아 숫자 등)나 표정문자(♡,★,*♥o♥*)를 직접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첨단 제어프로그램에 의해 실시간으로 물 위에 분수로 연출되어지며, 야간에는 분수노즐에 LED를 설치하여 글자 및 문자에 색상(빨강, 녹색, 초록등)이 함께 표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디지털 글자분수는 연인들이 사랑을 고백하는 이벤트 장소로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장에 메모리얼수로를 설치하여 물줄기가 청계천으로 이어지게 하므로써 청계천 복원의 의미를 더한층 배가 시켰으며, 광장부 포장은 광장의 구성 목적에 적합하도록 장대석 포장, 장대판석 포장, 화강석 포장과 다양한 색상 및 포장 패턴을 도입하여 전통성과 상징성, 기능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었다.
차도구간의 포장도 돌포장으로 경복궁·육조거리의 역사적 분위기를 살리고 광장의 품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돌포장에 따른 평탄성, 주행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사이의 틈새를 1cm 이하로 좁히고, 돌표면은 평탄토록 조치된다.
조명계획은 광화문앞 국가상징축의 어도조명을 시점으로 은하수 조명과 광장내 광섬유 점조명을 통한 메모리얼 라인으로 역사공부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순신장군 동상은 수경시설과 조화롭게 수립하였으며 또한 문화광장 바닥에는 포인트 LED조명으로 다양한 칼라와 속도의 변화로 다채로운 빛이 연출돼 야간 경관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광장은 문화, 교육, 이벤트, 퍼레이드, 휴식 등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간계획을 수립하였고, 소규모 행사와 중규모 행사 그리고 국가적 경축 행사등 대규모 행사에도 유기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총 415억원을 투입, 최종 완공은 내년 6월 경에 완공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인해 6월 1일부터는 교통체계가 변경, 이순신장군동상 앞 유턴(세종문화회관 → 미대사관)은 폐지되고, 세종로사거리에서는 시청 → 덕수궁방면 유턴과 새문안길 방면 좌회전이 신설된다.
동십자각 교차로에서는 삼청동길 과 중학천길간에 직진이 신설되어지고, 삼청동길에서 창경궁방향의 좌회전이 폐쇄되어 종로구청 방향으로 직진하여 열린시민광장 주변을 피턴해야 한다.
새문안길 구세군회관앞에 교차로가 신설되어 주시경길에서 세종로 4거리방향으로 좌회전 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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