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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하려다 살인까지

코알라코아 2008. 5. 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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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자 목졸라 살해

안영건기자/30대 여성을 노래방으로 유인, 성폭행하려 했으나 반항하자 폭행한 뒤, 목 졸라 살해한 30대 남성이 1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30대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혐의(살인 등)로 김모씨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5월26일 새벽 0시15분경 김모씨(30.대전시 서구.무직)가 대전시 서구 만년동 소재 B 노래방 안에서 이모씨(39.부산 강서구.여)와 같이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 나가  화장실 문을 잠근 후, 강제로 성폭행하려 했으나 피해자가 반항하자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 한 후 도주한 혐의다.

 

한편 만년동 노래방 살인사건 발생직후 김씨는 "애인을 만나러 노래방에 있다가 나갔다"고 진술했지만 알리바이가 맞지 않아 경찰이 재조사를 벌이려 했지만 휴대전화를 꺼놓고 도주,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혈흔과 지문을 채취하고 두차례 공개수배외 인터넷 사용기록 등을 추적한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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