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행복,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
<행복한 엠마>는 엠마와 막스가 만나 사랑을 하고 행복을 알게 되는 러브스토리이다.
시골농장에서 가족도 없이 동물들과 가족처럼 살아왔던 엠마와 도시에서 규칙대로 철두철미하게 살아왔던 막스는 이제까지 전혀 상반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의 다른 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대방의 조건을 따지지 않고 사랑하게 된다.
특히, 사랑하는 막스와의 어쩔 수 없는 이별을 대함에 있어 사회통념상의 옳고 그름을 떠나 자기 나름의 가치 있는 선택을 하고 사랑을 완성시켜 행복감을 느끼는 엠마를 통해 남녀간의 진정한 사랑과 행복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행복한 엠마>는 삶과 죽음이라는 인생길에서 사랑과 행복을 찾아내는 지점과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고, 그 기쁨을 얼만큼의 크기로 느끼고 얼마간의 기간 동안 지속할 수 있는지도 자신에게 달려있음을 깨닫게 한다.
시골여자와 도시남자의 첫사랑
하늘에서 떨어진 막스와 그를 살려준 엠마는 전혀 상반된 삶을 살아온 캐릭터이다.
엠마가 시골에서, 주어진 대로, 편한 대로 살아왔다면 막스는 도시에서, 깔끔하게, 규칙에 맞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비 오는 밤, 막스가 엠마 농장에 불시착하면서 우연 같은 인연의 사랑이 시작된다.
마을 사람 외에 다른 사람과는 만나볼 기회조차 없었던 엠마는 그 동안 하늘에 빌고 빌었던 남자와 돈이 마치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같아 막스의 모든 것이 신비하고 궁금한 한편, 막스 또한 상상했던 여자의 모습과 전혀 다르면서 꾸밈 없이 솔직하고 따뜻한 엠마에게 자꾸 눈이 가게 된다. 더욱이, 막스의 췌장암과 시한부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게 최선을 다하는 엠마에게 점점 평온함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초록색의 자연이 아름다운 농장에서 엠마와 막스는 짧지만 행복이 가득한 그들만의 첫사랑을 그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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