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건기자/ ‘충남’이라는 화폭에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3×3의 田자형 개발축’ 형태가 디자인된 종합발전방향 밑그림이 그려졌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3×3의 田자형 지역발전축’과 ‘4대 개발권역’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특성에 따라 자립적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그 동안 북부권 편중 구조에서 지역이 골고루 균형 발전할 수 있는 다핵연계형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충청남도는 이러한 지역발전방향의 기본내용을 담은 제3차 도종합계획 수정계획이 지난 12월 28일 국토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건설교통부장관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된 수정계획은 국가차원에서 수립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06~2020)을 도종합계획에 수용하면서 지난 2001년 제3차 도종합계획 수립이후 행정도시 건설, 도청이전 확정, 국가기간 교통망 변경, 환황해권 시대 개막, 주5일제 시행 등 지역 내?외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 대응과 지역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수정계획 기본구상에는 ▲지역현황 및 개발여건 분석 ▲지역발전의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부문별 계획에서는 ▲살기 좋은 도시?농촌 정주기반 조성 ▲경쟁력 있는 지식기반 산업 육성 ▲특색 있는 지역문화와 매력 있는 관광 진흥 ▲신속하고 편리한 인프라 구축 ▲더불어 누리는 생활?복지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자원의 개발 및 관리 ▲깨끗하고 안전한 푸른 충남 구현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계획에서는 평택~행정도시, 안성~행정도시, 보령~공주간 등 고속도로, 도청신도시에서 동?서?남?북측 고속화도로, 서해안 관광산업도로, 충청선(보령~조치원), 서해선(야목~예산) 등 철도, 보령신항, 대산항, 장항항 등 SOC 구축을 기반으로 금강권 광역복합개발계획, 남공주 역세권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방산업단지 건설과 기호유교문화 유적정비, 한방 바이오밸리, 한산모시콤플렉스 개발 등 도내 균형발전과 낙후지역 활력증진에 대한 충청남도의 의지를 반영됐다.
또 계획의 실천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기간동안 84조 4,344억원이 투자되고, 부문별로는 사회인프라 구축 38.8%, 도시 및 지역개발부문 24.1%, 산업부문 16.6%, 문화 관광부문 8.4%, 환경부문 6.6%, 생활복지부문 3.1%, 자원개발 부문 2.4%이며, 재월별로는 국비가 39조 2,634억원(46.5%), 지방비는 11조 5,733억원(13.7%), 민자 등 기타가 33조 5,977억원(39.8%)이다.
이와 같은 종합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목표년도인 2020년에 충남은 ▲인구가 2005년 198만명에서 250만명으로 ▲지역총생산액은 2005년 38조 1,400억원에서 98조 9,700억원, ▲1인당 GRDP는 2005년 1952만 4천원에서 3958만 8천원으로 ▲상수도 보급률은 2005년 63.3%에서 90%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도는 내실 있는 도종합계획의 수립과 실효성 있는 집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70여명의 道연구?자문단을 구성하여 수십 회의 자문회의, 토론회, 워크숍 등을 거쳐 그 시안을 마련하였고, 도청 홈페이지에 도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하고 주민공청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도 의회 설명회, 용역보고회 등을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수정계획에 반영했다.
이후 중앙관계기관과의 협의과정에서 국가계획에 미반영된 ‘도청신도시~천안?태안?평택?금산간 고속화도로’, ‘서해산업선 철도’ 등에 대하여 진통을 겪었으나 SOC사업에 대한 치밀한 대응논리 개발과 체계적 전략으로 대응하여 도 차원의 장기 발전사업을 포함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전개하였다.
이에 최종안에는 지역균형 발전, 도청이전 신도시, 서해안시대에 대응하는 인프라 구축 등 충청남도가 요구한 안으로 승인 되었다고 밝혔다.
도관계자는 “앞으로 제3차 도종합계획 수정계획은 충청남도의 미래상과 발전계획을 담은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도와 시?군에는 지역발전에 관한 정책방향의 기본이 되면서 중앙정부에는 지역사업의 추진을 위한 지원근거가 되며 민간기업에는 지역개발 정보 및 투자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서 행정도시 건설과 도청이전신도시?기업도시건설, 환황해권시대 개막 등에 따른 새로운 지역발전 구도에 맞추어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의 역동적 충남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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