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그루 나무심기’ 3년 연속 우수상

 

최고의 녹지율 자랑… 무궁화 테마공원 조성도

 

안영건기자/안산시가 경기도 ‘1억 그루 나무심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안산시는 경기도 역점사업인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서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안산시는 올해 친환경 녹색도시와 향기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벽면과담장 등에 넝쿨식물을, 철도변에는 해바라기를, 하천변에는 튤립을 심었다. 또한 도심속 공원에 라일락과 꽃들을 대규모로 식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이를 축제로 승화시켜 관광상품화한다는 야심찬 계획과 올해 9월에 해바라기 축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국 최고의 녹지율(73%)을 자랑하고 있는 안산시는 공단의 악취를 해소하고 늘푸른 도시를 만들고자 악취저감수림대를 조성한데 이어 80여억원을 들여 700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아울러 호수공원에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를 식재해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국 최고의 무궁화 관련 테마공간도 조성하고 있다.

 

시 녹지과장(이규환)은 “도심속 공원과녹지대에 나무와 초화류 등을다양하게 많이 심어 쌈지공원과 녹지쉼터 등을 조성하고 산림가꾸기 사업을 통해 악취를 없애고 푸르고 향기나는 안산을 만들어 시민이 ‘더 행복하고, 더 즐겁고, 더 편안하도록’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1억 그루 나무심기는 경기도가 생태녹지축을 구축하고 아름다운 푸른 경기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1천만 시민이 매년 1그루씩 10년간 1억 그루를 심자는 캠페인성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