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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대비 합동 FTX

코알라코아 2007. 12. 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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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방향 호남지선 논산 IC∼계룡 IC 구간
한국도로공사 논산지사에서 브리핑 후  훈련장 이동
 

 

안영건기자/충남지방경찰청고속도로순찰대는 5일 오후2시부터 1시간30분동안 호남지선 논산나들목에서 계룡나들목 구간 ‘구’ 양촌휴게소(서울방향)에서 폭설에 대비, 한국도로공사와 군, 소방청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와 라니냐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고,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집중폭설이 예상된다는 것.

 

 

이번 훈련은 2005년 호남지역 폭설을 교훈 삼아 기상 이변시 유관기관과 연계해 폭설로 인한 차량 정체·고립차량시 신속한 구호·구난 및 효율적인 즉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폭설로 고속도로가 19시간 20분 동안 옴짝달싹 못했던 전례가 있다.
12월 21일부터 22일 사이 전북 정읍에 470㎜, 광주 400㎜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호남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순천→백양사(111.4㎞), 순천방향 논산→백양사(89.3㎞) 구간이 고립됐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고속도로순찰대 및 한국도로공사, 소방청, 견인업체 등 총 10개 기관 100명과 교통순찰대, 경찰헬기, 제설장비, 견인차, 구급차 등 28대의 장비를 동원, 교통사고 처리 및 고립된 차량을 신속히 구난, 우회시키는 가상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훈련은 호남지선 논산IC∼계룡IC 구간(22.4㎞) 집중폭설(시간당 300㎜)로 인한 300여대의 이용차량이 고립으로 교통두절을 예상, 한국도로공사, 군부대,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고립구간 초기 현장상황 파악 한국도로공사와 협조 신속한 교통통제와 진·출입 나들목을 차단하고, 교통방송과 홍보 매체를 통한 교통정보 제공을 주내용으로 해 경찰헬기가 동원되면서 고립차량에 대한 구호물품 전달, 가능한 대형화물차량은 갓길로 유도하고, 고립된 노인, 어린이, 여성운전자 등 교통약자들부터 이동조치 등 재난대응대비에 만전을 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날 하행선(논산방향)은 15:10∼15:20(약10분간) 차단(예정)이어서 통행하는 차량들의 서행과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경찰관계자는 "겨울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폭설에 대비한 스노우체인, 모래주머니, 삽 등 월동장구를 갖추고 운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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