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연극으로 만난다

소설의 재미와 드라마의 감동

 
 
올 한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드라마였다면 바로 ‘커피프린스 1호점’일 것이다.
동명 원작 소설을 각색한 연극<커피프린스 1호점>이 연극을 통해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드라마, 만화, 영화, 소설 등 원 소스 멀티 유즈가 문화계의 전반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 <그남자 그여자>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가을엔터테인먼트와 가족뮤지컬 <누가 내머리에 똥쌌어>, <사과가 쿵> 등을 제작한 극단 예인이 함께 연극 <커피프린스 1호점>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연극<커피프린스 1호점>은 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을 기본으로 각색, 연극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대사 전달과 음향, 조명의 조화로운 효과를 통해 드라마나 소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난달 16일부터 쇼틱씨어터1관에서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원작인 소설 ‘커피프린스 1호점’은 2006년 8월 초판발행을 시작으로 현재 1판 9쇄 까지 발간돼 판매 중이며, 7월 첫째 주부터 현재 9월 마지막 주까지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자리하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설을 원작으로 올 7월부터 8월까지 공중파에서 방영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은 방영 첫 회 14.4%에 불과하던 시청률이 이후 종방영 까지 평균 30%를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종방 후에도 20대와 40대 여성 시청자는 물론 30대 여성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드라마의 경우 첫 방영을 전후해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 수출되며 최소 1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두기도 한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숨은 가치는 진정한 사랑을 통한 네 남녀의 내적 치유에 있다고 할 수 있다. 2007년 11월 연극<커피프린스 1호점>을 만나는 순간, 참 사랑의 의미와 사랑을 통해서 성숙해 가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