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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명으로부터 5천여만원 가로채

코알라코아 2007. 11. 2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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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heat'사이트 최다 사기건 관련
 

안영건기자/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카메라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95명으로부터 4천700여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챈 20대 초반의 남자가 경찰이 들이 닥치자 모텔 2층에서 뛰어내려 도주하려 했으나 추격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 사기수배 19건
26일 대전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8월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중고나라 등의 사이트에 ‘구매원합니다’라는 내용의 글만을 골라 검색 한 뒤 카메라, 노트북 등 전자제품을 구매하려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편취한 원모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원씨와 관련된 사기행각은 인터넷 사기피해자 모임 사이트인 ‘더치트(TheCheat)'사이트에서 현재 피해순위 2위(피해건수 76건)를 기록하고 있으며,  19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여서 40여개 경찰관서에서 원씨를 붙잡기 위해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씨는 지명수배 중인 사실을 알고 경찰의 위치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의 휴대폰을 꺼놓고 렌트카를 이용, 이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PC방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면서도 인터넷사이트 접속기록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로그인을 하지 않은 채 사이트를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인터넷상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사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물품거래 시 되도록 믿을 수 있는 쇼핑몰 사이트를 이용하고, 전화번호와 계좌번호만 알려주며 직거래를 유도하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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