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일 개봉 <마법에 걸린 사랑>
동화 속 공주님이 맨홀 뚜껑을 열고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나왔다. 이제 모든 것은 동화가 아닌 진짜 현실! 천진난만하기만 한 동화 나라에서 온 지젤공주 (에이미 아담스)와 뉴욕의 까칠한 이혼 전문 변호사 로버트의 동화 같은 ‘진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인 월트 디즈니의 <마법에 걸린 사랑>은 고전적인 2D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화면과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뉴욕 점령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이다. 애니메이션,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등등 여러 장르를 두루 섭렵한 <마법에 걸린 사랑>은 그간 월트 디즈니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기대해 오던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악덕한 왕비 나리사(수잔 서랜든)의 계략에 빠져 뉴욕 한복판으로 쫓겨난 동화 속 지젤 공주(에이미 아담스). 순진무구한 그녀에게 다가온 뉴요커 변호사 로버트(패트릭 뎀시).
동화 속 나라 안달라시아에서 결혼을 약속한 꽃미남 에드워드 왕자(제임스 마스던) 와 로버트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젤. 설상가상으로 나리사의 음모에서도 벗어나야만 한다. 과연 지젤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포스터에는 사랑스럽고도 엉뚱한 지젤의 모습과 완소남 로버트의 러브스토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화 나라’와 바쁘기로 치면 험악할 정도의 ‘뉴욕’의 만남은 귀여운 캐릭터와 한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장면들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월트 디즈니의 <타잔>과 <101마리 달마시안>등 걸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던 케빈 리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디션 문을 열자마자 주인공역의 적격으로 감독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에이미 아담스(지젤공주)가 이번 <마법의 걸린 사랑>을 통해 첫 스크린 주연 데뷔를 치른다. 매력남 로버트 역은 최근 미국드라마 열풍의 주역이었던 <그레이 아나토미>시리즈의 훈남 패트릭 뎀시가 맡았다. 특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수잔 서랜든이 처음 시도하는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주목할 만 한다.
월트 디즈니답게 OST역시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알라딘>등의 주옥 같은 선율을 남긴 알렌 멘켄이 제작해 감동을 선사한다. 2008년 1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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