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쓴기사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코알라코아 2007. 9. 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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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건기자/지난 2005년 9월 15일 첫 닻을 올린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함께'가 개소 2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그 동안 아카데미를 거쳐간 상당수의 청소년들이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내성적인 성격으로 걱정을 하던 청소년들은 아카데미 전체 학생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월 다모임' 시간과 토요체험 활동과 같은 단체활동 시간을 통해 서로 어울리면서 점점 자신감을 높여나가는 것은 물론 표정이나 말투 행동에 있어서도 더 적극적으로 변모되고 있기때문.


한 아카데미 청소년 김모 군은 "여기서는 왕따도 없고 모든 친구들이 다 잘 해줘서 너무 좋아요" 라고 밝게 웃으며 소개를 했다.


아카데미측은 예절 교육이나 인성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 인사, 식사, 교우관계에서의 예절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다른 사람을 만나면 항상 먼저 밝게 인사하고 밥먹기 전에는 선생님들이 수저를 들때까지 기다렸다가 “잘 먹겠습니다”라며 밥을 먹는 모습이 연출된다.

 

또다른 프로그램중 하나로 매주 토요일마다 하는 다례 수업은 중급과정이 진행중이며 배운 과정들을 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있는 굿모닝 병원 관계자들을 초대해 차를 대접한 바 있다.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이와관련 "입소당시에는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반항적으로 말을 툭툭 내뱉던 청소년이 아카데미에서 생활을 통해 선생님을 보면 먼저 밝게 웃으며 인사를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쫑알쫑알 해대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고 귀띔한다.

 

타인에 의해 활동하는게 일상화된 청소년에게 자기주도학습시간을 활용, 청소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형성을 지도함과 동시에 학교 과제와 부족한 공부, 독서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체크하고 공부하면서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고 이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외에도 전문선택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 풍부한 경험과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자원봉사와 연계된 환경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자원봉사 활동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꼼꼼한 지도를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청소년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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