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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보내달라"에 격분

코알라코아 2007. 8. 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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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성 살인범 검거

안영건기자/천안경찰서는 국제결혼 한 베트남 국적의 아내가가 짐을 싸며 베트남으로 다시 보내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격분한 나머지 도망가지 못하도록 옷을 벗겨 폭행살해한 뒤 도주한 장모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장씨(48세.일용잡부.천안시 문화동)는 베트남 아내(19) 후인씨를 폭행, 다발성 늑골골절에
의한 흉부좌상으로 사망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4일 집주인 전모씨(70.여)가 베트남 아내와 남편의 출입이 없고, 셋방에서 심한 악취가 나는 것
을 이상히 여겨 방문을 열어 확인, 방안에 피해자가 이불에 덮여진 상태로 누워 사망한 것을 발견하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현장에 외부인의 침입흔적 및 피해품 물색 흔적 없고, 피해자의 여권이 찢겨진 채 집안 휴지통에서 발견, 현장 및 주변 탐문 수사결과, 부검 및 현장에서 혈흔 등이 묻어 있는 의류와 범행에 사용했던 면도기, 휴지뭉치 등을 확보, 국과수에 의뢰 및 감정을 의뢰한 결과 피해자 및 피의자 의 혈흔 일치, 남편인 장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전 주소지, 직장, 무료급식소 등을 탐문끝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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