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피서지도 안심하세요"

9개소에 경찰 116, 전․의경 210명 배치

 

 

안영건기자/충남지방경찰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서산과 보령지역에 ‘자전거순찰대’를 지원하고 경찰헬기를 이용 물놀이 사고예방 공중 홍보방송을 실시하는 등 피서지 주변 안전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에따르면 피서객 밀집지역에 경찰력을 집중운영해 범죄예방 및 질서유지 등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자치단체․해양경찰․소방방재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구축, 쾌적한 피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경찰은 주변 범죄예방 순찰강화와 익사사고 방지, 여름경찰관서 미운영지역의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의 틀을 마련했다.

경찰이 지난달말까지 집계한 서해안해수욕장을 찾은 피서인파는 870여만명으로 이 기간동안 형사범 89명, 경범 42명을 각각 단속한데 이어 지리안내, 미아보호 등 1천928건의 대민봉사활동을 펼치고 14건의 물놀이사고가 발생, 12명을 구조했다.

 

 

실제로 지난달 17일 오후 2시36분경 경 대천해수욕장 방범 4초앞에서 전경이 해변 순찰중 파도에 밀려 해변에서 30m 정도 튜브를 타고 떠내려가는 김모씨(27세)를 발견, 해경에 연락해 안전하게 구조했고 23일 새벽4시, 대천해수욕장의 한 민박에 침입 투숙객 김모씨(23세, 여) 등 현금 34만원 등 3차례 걸쳐 현금 및 금품 341만원 상당을 훔친 조모군(17세, 남)을 탐문수사 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남은 피서기간에도 가용 경찰력을 집중하여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조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우리고장을 찾았던 피서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피서지주변 깨끗한 환경조성 및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경찰은 지난해 서해안지역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경찰활동을 전개, 71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형사범 145명, 경범 117명 단속, 미아보호 및 유실물 처리 등 3천227건의 대민봉사활동을 펼쳤다